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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가 강했다면 절반 이상이 살아남았을 것이다.

by delaysdelays 2022. 11. 28.

이태원 사고가 강했다면 절반 이상이 살아남았을 것이다.
저만 이런 생각이 드나요?
다들 정부를 탓하거나 SNS, 핼러윈 문화, 연예인 얘기를 하는데, 약한 공권력이 많은 죽음의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아요..


친구가 이태원 사건이 일어난 길목에 있어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경찰은 사람들이 쓰러지고 짓눌려 있을 때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이 앞줄에서 아무리 잡아당겨도 구하지 못했다.
뒤에서 잡아당겨야 했지만 구해낼 수 있었다.
경찰이 출동해 구조를 시작한 뒤에도 뒤에 있던 사람들은 15분? 계속 밀고 계셨다...
푸시! 푸시! 하면서;; 경찰이 왔다 갔다 하는데 돌아서는 사건이 발생한 거리 주변에서만 말했고 뒤쪽과 경사로 위쪽에 있던 사람들은 상황을 몰라 계속 밀어붙였고, 돌아가는 대신 , 그들은 더 많이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경찰이 와도 처음보다 더 큰 압박으로 뒤로 밀렸다.
그 시간 동안 골든아워가 지나가고 사망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는데... 경찰이 도착하자마자 통제하고 바로 구조를 시작할 수 있다면?
골든타임 안에 구조되어 절반 이상은 충분히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누구나 위의 상황을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확성기도 없이 노랫소리가 크게 들리는 거리에 사는 사람들에게 경찰이 소리치는 영상이 가장 가슴 아프고 답답했습니다.
솔직히 정말 비효율적이다.. 지금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경찰이 얼마나 답답하고 가련하겠는가.

경찰이 주변 상권을 통제할 수 있는 적절한 권한을 가졌다면
우선 클럽과 바의 노래가 꺼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경찰의 힘을 경시하지 않았다면
반대 방향으로 가라고 하면 어디로 가고 싶습니까? 이쪽으로 가야합니다. 나는 반박없이 바로 명령을 받았을 것입니다.
경찰이 반대쪽으로 가라고 해도 앞으로 가는 사람은 가버렸습니다.

친구는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보다 사건 발생 후 오랫동안 사람들이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 상황에 대한 답답함과 무력감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서 공권력의 중요성이 제대로 다루어졌으면 좋겠는데, 정부에서 피드백이 있을 거라 기대하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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